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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뉴스

지금 미국 경제는 매파 (Hawkish) 와 비둘기파 (Dovish) 의 사이

by Alex Y 2022. 6. 10.

 

전 세계적으로 경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자 하면 지금은 힘든 시기를 걷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상승한 고물가와
고물가를 잡으려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치열하게 서로의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부터 이어져 왔던 풀릴 듯 풀리지 않는 공급망 이슈,
세계의 곡창 지대라고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자원의 원활한 공급은 더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Uncertainty (불확실성) 속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단어들이
매파 (Hawkish) 비둘기파 (Dovish) 라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동물 '매' 와 '비둘기' 라는 단어를 들으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사나움'과 '평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경제에서도 매파 (Hawkish) 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 인상도 괜찮다 는 주장을 하고
비둘기파 (Dovish) 는 낮은 금리와 많은 돈으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후반부터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물가 상승은 이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CNN 2022년 5월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식료품 물가는 작년 같은 시기 대비 (2022년 4월 vs 2021년 4월)
올해 9.4% 가 인상 되었고 이는 지난 41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라고 합니다. 

 

https://www.cnn.com/2022/05/11/economy/grocery-prices/index.html

 

Here's what's getting more expensive at the grocery store | CNN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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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nn.com

 

출처 - cnn.com

 

오른 수치를 조금 더 들여다 보면
달걀, 우유, 커피 등 거의 매일 소비 되는 식료품들의 물가가
약 15% 이상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년 보다 비가 오지 않아 가뭄으로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없었고,
우크라이나 러시아의 전쟁, 조류 독감, 멕시코와의 무역마찰로 인한 농작물 수입 금지
여러 가지 이유로 공급 부족을 일으켰던 것 같습니다. 

 

물가 상승이 계속되니
금리를 올려서 물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는 매파 (Hawkish) 의 의견이 있는 반면
한편에서는 지금이 정점 (Peak) 을 찍고 곧 괜찮아 질 것이라고 내다보는
비둘기파 (Dovish) 적 관점을 가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출처 - Bloomberg.com

 

최근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공급망 문제가 다소 풀려서 소매점들에 재고가 쌓이고 있고
뜨거웠던 주택 시장은 점점 내려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가장 큰 수요를 담당했던 중국의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낮아진 생산률이
타이트 했던 공급망 이슈를 풀어 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의 생산율이 1% 떨어진다면
기름 가격의 5%를 낮출 만큼의 수요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가져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올라간 물가에서 더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올 수 있을지
경제의 매파 (Hawkish) 와 비둘기파 (Dovish) 전문가들이
금리인상의 정책을 두고 서로의 의견을 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물가가 서서히 오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단지, 너무 빠른 물가 상승이 문제인 것입니다.

 

가파르게 올라갔던 물가가 어떻게 내려와야 할지
고민하는 정부, 시장, 여러 분야의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서
자신만의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가져 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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