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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동산 전망4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데에 2주면 충분했습니다. 미국 중앙 은행 Fed 의 6월 FOMC 미팅이 끝난 (미국 시각 6월 15일) 이후 많은 경제 지표들이 변화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28년 만의 0.75% 라는 기준 금리 인상이 가져오는 충격이 주식, 채권, 모기지, 부동산 등 여러 경제 시장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경제 시장은 어느 정도 예견이 되었지만, 이 중에서도 부동산 시장에서 나온 반응이 가장 놀랐던 것 같습니다.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 한다고 해서 당장 눈에 보이는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니 상대적으로 변화가 큰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부동산 시장은 건물 혹은 집이라는 눈에 보이는 실체가 있기 때문에 기타 다른 경제 시장 보다는 변화의 폭이 작은 것이 사실 입니다. 예를 들어, 집을 구매 할 때에는 임장이나 답사를 통해 직접 보.. 2022. 7. 6.
미국 부동산 - 지금은 변화에 민감 해야 할 때 (위기와 기회는 공존한다) 월가의 격언 중에 Don't Fight the Fed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말로 바꿔 보면 미국 중앙은행인 Federal Reserve System 과 맞서지 말라는 말입니다. 주식을 투자 하는 사람이 통화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 은행을 왜 신경써야 할까 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6월 15일 미국 중앙 은행 Fed 의 0.75% 기준 금리 인상 발표는 한 순간에 경제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1994년 이후 28년 만의 자이언트 스텝을 밝혔고 며칠 동안 주식 시장은 힘을 잃었습니다. 모기지 금리 또한 6퍼센트 (30년 고정 이자율 기준) 를 훌쩍 넘었습니다. 뉴스를 틀면 나오는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잡힐 때까지 금리를 올리는데 주저 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어조를 내비쳤습니다. 곧 바로.. 2022. 6. 29.
Rent (월세) 오르는 이유 ? 미국 중앙 은행 Fed 에게 물어보세요 오랜만에 미국의 Rent (월세) 가격이 오른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최근 2년 간 렌트비의 상승보다는 집을 구매하는 (Purchase) 것에 대해 우려가 섞인 기사가 많았는데 오랜만에 미국 월세 (Rent) 상승에 대한 기사였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2% 중반 대의 모기지 이자율은 집 값 상승의 광풍을 만들어 냈습니다. 부족한 공급물량과 더불어 낮아진 금리는 Seller (집 판매자가 유리한) 마켓을 만들어 냈습니다. 집 값이 상승하다보니 자연스레 월세 (Rent) 값도 어느 정도 상승했지만 집 구매 가격의 상승에 대한 초점이 먼저 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6월 15일) 미국 중앙 은행 Federal Reserve System 의 6월 FOMC 미팅에서 0.75%의 기준 금리 .. 2022. 6. 24.
2022년 5월의 부동산 시장은 아직도 Seller's 마켓 ? 최근 블룸버그 (Bloomberg) 기사에 따르면 이미 지어져 있는 집 거래 (Existing Home Sales) 가 최근 3개월간 연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가장 큰 요인은 이자율의 상승입니다. 미국 중앙 은행의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금리 인상 발표로 30년 모기지 고정 이자율이 2022년 초반 3.5% 이었던 데 반해 요근래 5.5% 까지 빠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동산 마켓에서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 하는 것 같습니다. 집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서 작년 같은 시기 대비 14.8% 올랐다고 합니다. 집에 대한 수요는 아직도 존재하고 있으나 공급의 부재가 가장 큰 요인으로 해석 됩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근무 환경의 변화로 기업들은 영구적 (Permanently) 혹은 .. 2022.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