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 구매자의 취소 (Pull back) 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씀드린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7월 CPI (소비자 물가지수) 가 지난 주 수요일 발표 되었습니다.
https://mortgageusa.tistory.com/88
새 집 구매자의 취소 (Pull back)가 증가하다
6월 중순 미국 중앙은행 연준 (Fed) 의 0.75% 자이언트 스텝 기준 금리 인상 이후 미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미 인플레이션 억제가 현재 경제의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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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예상치 8.7% 보다 다소 낮은 8.5% (전년대비) 의 상승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비하면 아직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 지표 입니다.
계속되는 미국 중앙은행 연준 (Fed) 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는
기준금리 인상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였습니다.
CPI (소비자 물가지수) 수치를 조금더 들여다 보면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휘발유 가격이 전 달에 비해 7.7%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2020년 4월 코로나 팬더믹 초창기 이후 가장 큰 하락의 수치였습니다.
또한, 생활비와 밀접한 Utility 비용도
2009년 5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3.6%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식료품 (Food costs) 가격은 전년대비 10.9%의 높은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주거비 (Shelter) 또한 최근 가파른 렌트비의 상승으로 5.7% (전년대비)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물가 상승률을 이끌었던 에너지, 원자재 가격들의 하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시장은 아직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어느 정도 꺾였다는 것은
9월에 있을 연준의 FOMC 미팅에서도
더 낮은 금리 인상을 논의할 것이라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6, 7월에 있었던 FOMC 미팅에서 0.75% 상승이라는 자이엔트 스텝을
연속해서 밟은 연준이
그 전과 같은 높은 금리인상은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 시장의 예측입니다.
그 동안 금리 인상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던
기술주 회사가 모여있는 나스닥 지수가 오랜만에 랠리를 보였습니다.
지수가 2.89% 상승했고 4월말 지수를 회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다 라는 평가이긴 하지만
분명 시장의 분위기 변화에 따라 앞자리가 9%에서 8% 로 떨어진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물가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정점을 찍었다는 분위기입니다.
8월에는 FOMC 미팅이 없기 때문에
9월에 있는 미팅 전 8월 CPI 지수가 발표될 것입니다.
이번과 비슷하게 전 달 보다 떨어진다면
연준 (Fed) 에서도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은 힘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가파르게 올라왔던 물가가 이제는 제자리로 돌아갈지
아니면 다시 고물가가 올해 계속 이어질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7월 CPI (소비자 물가 지수) 의 하락은
분명 미국 경제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를 준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계속 이어질 물가 지수와 정부 정책을 눈여겨 보시면서
2022년 하반기 경제 시장을 지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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