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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뉴스

미국 7월 실업률 발표와 함께 이자율이 오른 이유? (코로나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

by Alex Y 2021. 8. 10.

 

미국은 한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실업률을 발표 합니다. 

 

매달 첫 번째 주 금요일이면 전 달의 실업률을 계산해서
이 지표를 볼 수 있는데 며칠 전 8월 6일 (금) 에도 2021년 7월 실업률을 발표를 했습니다.

 

출처 - Investing.com


 
작년 코로나 이후 14.7 퍼센트까지 올라갔던 실업률이 이제는 5.4퍼센트까지 내려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얼어붙었던 경기로 기업들은 
종업원들을 정리해고나 무급휴직의 형태로 변경하면서 작년 한해를 버텼던 것 같습니다. 

 

아직 코로나 이전 평균인 실업률 3.5 퍼센트까지 가기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먼 것 같아 보이지만
백신 보급 이후 빠르게 경제가 회복하는 모습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업률을 발표할 때 예상치를 같이 발표해서 비교 하는데
이번 발표 했던 2021년 7월은 예상했던 5.7퍼센트 보다

실업률이 낮게 발표되었고 지난 7월 초 발표 되었던 6월달 실업률과 대비해서도
약 1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고용지표가 빠르게 나아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확산 속도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델타변이가 아직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지만

문을 닫았던 식당이나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던 여행/숙박 산업에서도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예상보다 좋게 나왔던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미국 주식시장과 금리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가 해결되고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금융주들의 선전이 보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오히려 수혜를 받았던
언택트 기술주 기업들의 주식의 가격은 떨어졌던것에 반해 
금융주들은 오랜만에 많이 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더불어 미국의 모기지 이자율도 많이 올랐습니다.

 

하루 아침에 0.05% 가 오르는 것은 급격한 상승으로 발표된 고용지표와 함께
빠른 경제 회복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인상을 기대 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아직은 코로나 팬더믹 (대유행)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Fed 라고 불리는 미국 중앙은행에서도 적어도 올해까지는
기준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가파르게 올랐던 모기지 이자율도 다음주에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생각되지만
분명히 조금씩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려고 경기의 지표들이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업률로 대변되는 고용지표들은
현 경제 상황을 말해주는 가장 중요한 숫자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코로나 이전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지표들과 함께 서로 맞물려 있는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주목해 본다면
코로나 이후 다시 있을 금리 인상이나 주식, 부동산 시장의 향후 미래도
함께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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