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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융자 & 부동산

크레딧 (Credit) – 알고 준비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만들 수 있다!

by Alex Y 2021. 9. 21.

이전 사전 융자 (Pre-approval) 를 위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모기지 융자승인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3가지 요소 중
마지막인 크레딧 (Credit) 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크레딧 (Credit) 이라고 하면 보통 신용점수 (300-850점 사이) 를 이야기 합니다.

 

모기지를 승인 받을 때 사용하는 크레딧 점수는
크레딧 점수 발급기관인 Equifax, Experian, Transunion 이 세 곳에서 출력한 점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와 가장 낮은 점수를 제외한 중간 점수를 사용합니다.

 

Co-borrower 가 있는 경우에는
크레딧 점수가 낮은 사람의 중간점수가 선정되니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740점이 넘으면 1 Tier 로 간주하고,
20점 단위로 끊어서 2 Tier, 3 Tier 가 됩니다.

 

Tier 숫자가 높아질수록 이자율이 올라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출처 - www.creditkarma.com

 

요즘은 많은 신용카드 회사에서 앞서 말한 3개 회사들과 연계하여
무료로 크레딧 점수를 열람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Credit Karma 라는 웹사이틀 통해서
본인의 신용점수를 열람하기도 합니다.

 

상황에 따라, 어떤 물건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같은 신용조회 기관이라도 점수가 약간씩 다르게 조회될 수 있지만,
대략적인 본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유용한 웹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크레딧 점수도 중요하지만,
크레딧 보고서 (Credit report) 를 통해서 예전 거주지 주소, 직장주소,
현재 크레딧 카드 부채, 주택 페이먼트, 자동차 페이먼트 등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Underwriter 라고 하는 융자 심사관은
크레딧 보고서를 통해 모든 것을 열람 할 수 있고
모기지 신청자가 제공한 정보와 크레딧 보고서의 정보가 다르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출처 - www.annualcreditreport.com

 

 

Annual Credit Report .com 에 가시면
1년에 한 번 크레딧 보고서를 무료로 뽑아 보실 수 있습니다.

 

융자 심사관은 잔금을 치루는 클로징 (Closing) 1주일 전쯤
다시 한 번 융자를 살펴보기 때문에
크레딧 관리를 위해 집 구매가 끝나는 날까지 조심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클로징 전에 크레딧 조회를 많이 하는 것은 모기지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구입하기 위해 5개 회사에 가서 크레딧 조회를 했다면
100%의 확률은 아니지만 다시 한 번 물어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새 집에 들일 가구들을 구입하기 위해 가구점에 갔는데
한창 프로모션 기간이라 새로운 크레딧 카드를 열면 0% 이자율을 준다고 합니다. 

 

이 때 새로운 크레딧 카드를 발급 받을 경우
반드시 크레딧 조회를 하게 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갑자기 많은 금액을 크레딧 카드로 결재하는 경우
크레딧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비싼 물건을 사실 경우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존의 크레딧 카드를 닫는 것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크레딧 점수를 산출할 때
단순히 현재의 크레딧 카드 Balance 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 Payment history, 사용 기간, 연체 기록, 파산 기록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점수로 환산합니다. 

 

현재 크레딧 카드의 Balance 가 $5,000 인데
크레딧 카드의 limit 이 $1,000 인 5개 짜리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과
limit 이 $10,000 짜리 5개가 있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크레딧 카드로 결재된 금액의 합이 $5,000 으로 동일하지만
전자 ($1,000 limit 신용카드 5개 보유) 는 크레딧 카드 전체 대비 크레딧 활용률이 100% 가 됩니다.
(100% = 5000/5000)

그러나 후자 ($10,000 limit 신용카드 5개 보유) 는 크레딧 카드 활용률이 10% (5,000/50,000)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카드가 있다고 클로징을 앞두고
무작정 크레딧 카드를 닫아서
본인의 크레딧 카드 활용률을 높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크레딧 카드를 오픈하고 닫는 것 모두 Credit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융자를 진행하다보면 본인의 크레딧 점수가 어느 정도 인지도 모르고
당연히 괜찮겠지 하다가 예전에 미납했던 연체금액이나
가격 조회만 해보고 구매는 하지 않은 자동차 딜러십의 방문이
더 좋은 이자율이나 클로징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부채나 소득은 당장 바꾸기 힘들지만
크레딧에 관한 부분은 집 구매 전에 미리부터 준비해서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이니
앞에서 말씀드린 크레딧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항목들을 살펴보시고
집 구입시 융자를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융자 관련 내용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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