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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뉴스

물류비 상승으로 알아본 코로나 팬더믹 미국 물가 상승

by Alex Y 2021. 10. 1.

2020년 3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많은 국가들이 셧다운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람도 물건도 움직임을 통제했으니
각국의 경제 상황은 갑자기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맞았습니다.

 

기업에서는 당분간 경제 상황이 좋지 못할 것을 예견해서 인력감축을 단행하였으며
매일 돌아가던 공장도 일주일에 며칠만 가동하거나
몇 주간 공장이 아주 문을 닫은 곳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큰 경제 위기가 찾아왔다고 말했고,
실업률은 10퍼센트가 넘었으며
주식시장도 2020년 3월 한달 동안은 끝도 없이 추락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미국 정부에서는 2020년 3월 CARES Act 라는 법안을 통과시켜
약 2조 달러의 경기부양을 했고,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 전역에 각종 보조금과 경기 지원 부양금으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실업급여도 1주일에 $600을 추가하여 지급 (한 달에 $2,400 추가 지급) 하는 바람에
직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오히려 본인의 월급보다
일하지 않고 실업급여를 통해 받는 금액이 더 많이 받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백신 보급 이후 다시 일자리에 복귀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평소보다 더 많이 지원되는 실업급여로 인해 오히려 동기부여를 잃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돈이 풀리고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기의 회복을 기대했는데
제한된 공급으로 수요을 따라갈 수 없자 물가는 치솟았습니다.

 

각종 기초 자재들은 구하기 힘들어졌고,
인력들도 코로나 이전보다 부족해짐에 따라 인건비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표적으로 항만에서 물류를 담당한는 곳은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서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물류량이 줄어들자 인력을 감축하고,
재택근무가 힘든 곳이다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추가 방역작업을 진행하는 등 
오히려 일의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출처 - www.wsj.com

 

월스트리트 저널 2021년 9월 21일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물류 중심지라고 하는 서부의 롱비치 항에는
컨테이너를 내리지 못하고 바다에서 기다리고 있는 배가 73척 정도 정박해 있다고 합니다. 

 

배가 들어와도 인력 부족과 코로나 방역 절차로 인한 지연 등으로 인해 하역하기 힘들어
하염없이 바다에 떠서 기다리기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가 하역을 못하고 바다에 떠있으면
가지고 온 컨테이너의 하역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컨테이너의 부족사태가 일어납니다.

 

컨테이너의 물건을 하역하고
빈 컨테이너로 돌아가서 다른 물건을 실어야 하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인지
코로나 전과 비교하여 물류비가 약 8배가 올랐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컨테이너가 코로나 이전에 $2,000 이면 됐었는데
지금은 $16,000 이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모든 물가가 오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 물건을 사러가면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여
식자재 가격이 최소 $1-2 씩 정도는 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식당의 메뉴판 가격들도 꽤 많이 오른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년 반 전과 비교하여 물가 상승이 어떻게 이루어졌고
어떻게 변화 할 것인지 예측하며 경제의 흐름을 지켜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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