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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뉴스

2021년 9월 고용지표 발표 – 시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였나? (Feat, 논팜 - Nonfarm Payrolls)

by Alex Y 2021. 10. 9.

매달 첫번째  금요일은 직전 달의 고용지표들이 발표되는 날로 
여러 시장의 지표들이 주목하는 날입니다.

 

108 금요일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렸던  같습니다. 

 

지난 달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  FOMC 미팅에서 
테이퍼링 (자산매입축소)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했고 
고용지표가 2021 연말에 시작을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의 파월 의장도 코로나 팬더믹 이후 
미국 고용지표의 회복없이 금리인상이나 양적완화를 거두기는 힘들다고
여러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다음번 FOMC 미팅이 있기 전 
마지막 고용지표 발표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용지표가 많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021년 9월 실업률 (출처 - www.investing.com)

 

겉으로 보이는 실업률 자체는 코로나 팬더믹 이후 
처음으로 4 퍼센트 (4.8%)  낮아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의 3.5-3.6%  가려면 아직 조금 더 낮아져야 하겠지만,
코로나가 터지고 혼란의 시기를 보냈던 작년 3-4월의 13-14%  비교해보면
거의 10% 가까이 하락한 것이니 
고용지표 자체로만 보았을 때는 많이 회복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예측치였던 5.1% 보다도  낮게 나와서 
정말 고용지표의 회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논팜 (Nonfarm Payrolls) 이라고 불리는 미국 비농업고용지수의 하락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1년 9월 Nonfarm Payrolls (출처 - www.investing.com)

 

논팜 (Nonfarm Payrolls) 은 미국의 농축산업을 제외한 산업 전반의
고용인구 수의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번 달 논팜 (Nonfarm Payrolls) 은 예측치였던 50만명의 반도 채우지 못한 
19만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테이퍼링 (자산매입축소)  과연 연내에 시작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출처 - fred.stlouisfed.org

 

조금 더 안을 들여다보면
전체 실업률은 떨어졌지만, 
일을 찾으려고 하는 노동 참가인원 자체가 떨어졌기 때문에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팬더믹 동안 정부의 재난 지원금뿐 아니라 실업 급여도 많이 지급해서
노동자들의 일할 의욕을 떨어뜨렸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아 
노동에 참가하려는 인구 자체가 줄어들어 실업률 계산에 이용되는 분모가 작아졌습니다.

 

출처 - finviz.com

 

결과적으로 실질적인 고용지표인 논팜 (Nonfarm Payroll)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이 하락을 보였습니다. 

 

공급 부족으로 인해 물가 상승이 되었고
때문에 테이퍼링을 통해 자산 매입 감축 속도를 높여야하며
조기 금리 인상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9월 고용지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9월 고용지표가 완전히 바닥을 쳤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중앙은행 Fed 이 연내 테이퍼링의 시작을 늦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 Fed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다음달 FOMC 미팅에서 조금더 구체화 되겠지만, 
고용지표의 동향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마지막
 있었던 고용지표의 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같이 지켜보시면 좋을  같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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