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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뉴스

2021 10월 경기 상황 -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스태그 플레이션 의 공존을 외치다!

by Alex Y 2021. 10. 27.

일반적으로 시장 가격의 형성은 수요와 공급이 만나 형성됩니다. 

 

출처 - ko.wikipedia.org



경기가 호황이면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일반적으로 물가도 같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불황일 때는 사람들의 수요는 줄어들고 물가는 하락을 하게 됩니다.

 

앞의 상황이 인플레이션 (Inflation), 즉 물가 상승의 원인을 보여주는 상황이고,
뒤의 상황이 디플레이션 (Deflation), 물가 하락의 원인을 보여주는 상황입니다.

 

경기가 좋은지 혹은 나쁜지에 따라서 물가 상승이 일어나기 때문에
경기 상황의 좋고 나쁨이 물가와 상승 및 하락과 함께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휘발유 값이 1갤런 당 $3이라고 합니다.

경기가 좋고 사람들이 차를 더 많이 사용한다면 기름값은 자연스럽게 $3.5 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고, 사람들도 차를 움직일 일이 없다면 기름값은 $2.5 로 떨어집니다.

 

1갤런이라는 기름의 양 (자산) 은 동일한데
물가 상승 및 하락에 따라 내야 할 돈이 올라가거나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물가의 상승은 같은 물건을 살 때 더 많은 돈을 내야하므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말로도 해석을 같이 합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경기가 나빠짐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는 경우를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이라고 합니다.

 

침체, 부진을 의미하는 단어 Stagnation 과
앞에서 살펴 본 물가 상승의 단어 Inflation 의 합성어가 바로 스태그플레이션 (Stagflation) 입니다.  

 

적당한 인프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정부에서 경기 활성화 정책이나 축소화 정책들을 펼침으로써 해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을 낮추거나 높임으로써
시중의 통화를 풀거나 거두어들여 물가 상승 및 하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과도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항공유의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가는 것은
항공사가 원가 절감의 노력을 한다거나 티켓값을 다소 높임으로써 해결할 수 있지만,
과도한 원유 값의 상승으로 티켓 비용이 이전보다 많이 비싸진다면
소비자로 하여금 여행 취소를 하는 등 경기 전반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더믹이 서서히 위드 코로나로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작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사태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이자율을 낮추고 경기부양을 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셧다운과 같은 강력한 정책으로 경제 상황이 제한된 상태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Fed를 비롯한 많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의 역할을 하는 곳에서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 부양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풀린 돈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만나 자연스럽게 형성된 가격이 아니고
이런 위급 상황에서 누군가 억지로 집어넣어 준 도움이었기 때문에
이로 인해 급격하게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더불어 화폐의 가치는 떨어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집 값, 자동차 기름 가격, 슈퍼마켓 물건 값의 상승 등이
가장 가깝게 피부로 느끼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경제 분야의 학자, 전문가들 모두 위의 3가지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근 단기간의 물가 상승의 압력이 올해 연말까지는 갈 것이다,
혹은 올해 연말이 지나고나면 다시 제자리를 찾아 물가가 하락하는 국면을 맞을 것이다,
혹은 엄청난 물가 상승압력으로 인해 성장을 위협하는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등


인플레이션 (Inflation), 디플레이션 (Deflation), 스태그 플레이션 (Stagflation) 이 
모두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공급망이 조금씩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LA, Long Beach 항의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할리데이 시즌을 위한 항만 정상화 행정명령의 발표나
주택의 차압 (Foreclosure) 증가와 함께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빌더 (Builder) 들의 물량 증가는
다소나마 공급망 해결에 숨통을 틔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코로나 상황이 어떻게 해결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정상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가가 어느 시점에 내려갈지, 혹은 당분간 계속 올라갈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런 상황의 변화에 주목하면서
자산 투자의 방향이나 주택구입의 시기를 계획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Alex Yoon (알렉스 윤) 미국 세금 & 융자 전문인 
econalex1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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